한양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다른 기업체나 세미나, 타교 등에서 강의한 적은 있었지만 모교에서 하는 느낌은 굉장히 남다르더군요. (얼마전까지 우리가 수업을 듣던 곳이라고 생각을 하니..) 게다가 강사료도 두둑하고ㅋㅋ

사실 강의를 하면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시야가 아직은 많이 좁구나라는 생각을 벗어버릴 수 없었습니다. 벤처 정신의 실종.. 분명히 열정과 각자의 꿈을 가진 학생들이었지만, 우리나라의 벤처 환경이, 그리고 인터넷 환경이 넓고 깊은 시야를 심어주기에는 많이 열악하다는 느낌도 들고, 저희처럼 먼저 시작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고, 비전도 많이 심어주어야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벤처실전전략 과목과 같은 실제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기획력과 구현력, 실행력 등을 고루 갖춘 인재들이 앞으로 많이 육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한 몫하고 싶고요.

처음엔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그것도 저희의 모교생들이 모여있다고 하니, 다른 곳에서의 강의보다 떨리기도 했었지만, 젊고 패기넘치는 학생들을 보고 오니 저희에게도 그 열정이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질문이 굉장히 많아서 저희도 놀랐습니다. 국내 환경이 많이 열악하다고 해도, 아직 벤처의 희망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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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2 12:33 2008/10/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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