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토론 전쟁게임처럼 한다

대학생벤처사, 토론사이트 '티워' 선보여

'티워'(www.t-war.co.kr)라는 게임형 토론 커뮤니티 사이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대학생들이 만든 사이트로 토론에 전쟁게임 요소를 가미해 재미를 더한 점이 이색적인 데다 최근 소프트뱅크미디어랩으로부터 벤처 지원 프로그램 '리트머스2'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는 픽플커뮤니케이션즈.한양대 미디어통신공학과 3학년 휴학생인 김지웅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티워는 영화 '디워'가 인터넷 게시판에서 논란이 됐던 사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전쟁처럼 화끈하게 토론해 보자'(Talk War)는 뜻을 담고 있다.

티워 초기화면에는 '이명박''무한도전''원더걸스' 등 '토론전쟁'이 벌어진 지역이 표시돼 있다.클릭하고 들어가면 토론 주제가 나온다.대운하에 관한 토론방에선 반대쪽이 우세하다.토론방엔 '건설하자 진영은 지원군을 대폭 보강해야 함.위기상태!'란 경고문이 올려져 있다.

김지웅 픽플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티워에서 사용자는 논쟁이 벌어진 이슈에 대해 '공격''지원''반박' 등의 의견을 남기고 그 점수를 토대로 레벨과 계급을 올릴 수 있다"며 "전쟁게임 요소를 도입해 마치 게임을 하듯 토론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류한석 소프트뱅크미디어랩 소장은 "공격,지지 여부에 따라 아군을 전우로 관리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기능을 한다"고 말했다.리트머스2는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자회사인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이 운영하는 웹2.0 분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2008/01/19 10:51 2008/01/19 10:51

픽플커뮤니케이션즈, 집단지성 토론사이트 오픈

픽플커뮤니케이션즈는 17일 집단지성 토론 사이트 '티워'(www.t-war.co.kr)를 열었다.

이 사이트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찬성 반대 등 상반된 입장의 참여자들이 논리를 전개하며 토론을 벌이는 장이다.

대선과 관련된 토론의 경우 이명박 후보 진영과 정동영 후보 진영으로 나뉘어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해 토론할 수 있다.

픽플커뮤니케이션즈는 한양대 재학생들이 주축이 돼 만든 벤처기업이다.

한양대 미디어통신공학과 3학년 학생인 김지웅 대표는 "건전한 토론을 하면서 온라인에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2007/12/20 06:28 2007/12/20 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