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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티어타임스=온라인뉴스팀]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SNS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SNS 마케팅 서비스 기업 픽플커뮤니케이션즈가 자사의 소셜댓글 솔루션 '티토크'를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 한 주간 대선 관련 소식을 제외한 사회, 문화 면에서 '강남 스타일'이 SNS의 핫 뉴스로 떠올랐다.

싸이는 유튜브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들의 트위터에 언급되면서 SNS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조셉 고든 레빗, 탐 크루즈, 브리트니 스피어스, 티페인 등 유명 해외 스타들의 트위터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거듭 언급되면서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활발히 소개되며 국내 네티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전세계적인 열풍 가운데,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대한 입소문을 주도했던 계층은 주로 20대 남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픽플 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을 언급하면서 SNS 상에 싸이 관련 소식과 의견을 확산시키고 있는 SNS 이용자들의 78%가 남성유저들이다. 이들 남성의 32% 여성의 49%가 20대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20대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른 이슈 키워드들에 비해서는 각 연령대별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강남스타일'이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한국적'인 일렉트로닉 장르여서 전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데다가, 싸이의 아저씨 풍의 외모와 친근한 춤사위가 기존 남성 아이돌 위주의 가요계 트렌드에 대한 남성 팬들의 반감을 해소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싸이는 지난 4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열어 '강남스타일' 등을 열창하며 8만 관중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전세계적인 인기와 명성의 잣대라고 할 수 있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도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지켜내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온라인뉴스팀(press@frontiertimes.co.kr)

2012/10/06 11:48 2012/10/06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