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플 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젊은 IT인재들의 벤처 교육 프로그램 DEMO OPEN CAMPUS의 첫번째 수업이 지난 토요일 이화여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웹2.0의 개념과 최신 인터넷 트랜드와 동향에 대해서 살펴본 후, 매시업 등에 대한 과제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기수에 선발된 150명의 수강생들은 한 학기동안 각종 세미나와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한국 시장이 필요로 하는 참 IT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DEMO OPEN CAMPUS 4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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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3 16:56 2008/10/13 16:56

픽플 커뮤니케이션즈의 첫 번째 서비스인 티워 서비스가 1.7버전으로 개편되었습니다.

1.7버전에서는 먼저 디자인이 하얗게 바뀌었어요. 앞으로 티워가 제휴를 늘려가는 데 있어서 디자인의 통일성을 가지기 위해서, 그리고 사용자에게 덜 피곤한 디자인을 제공하기 위해서 하얗게 바꿔봤습니다. 예전엔 전체적으로 어두운 밀리터리 게임 분위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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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바뀐 점은 토론을 등록할 때, 찬성군과 반대군 외에 다양한 군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 버전에서는 무조건 찬성군과 반대군으로만 나뉘어져서 토론을 생성하는데 제한이 있었습니다. 예컨데 예전에는 원더걸스는 예쁜다라는 주장을 만들고 찬성군과 반대군으로 나뉘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원더걸스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주제에 대해서 원더걸스는 귀엽다, 원더걸스는 예쁘다와 같이 다양한 문구로 토론을 생성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이 편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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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티워에 등록된 글들을 검색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리뉴얼 작업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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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버전의 리뉴얼을 마친 지금은 또다시 2.0 버전을 기획하고 있으며, 몇 차례 프로젝트성의 버전업도 있을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나갈 티워, 꾸준한 사랑 부탁드립니다.

2008/10/13 10:56 2008/10/13 10:56
픽플 명함이 바뀌었어요. 댓글이라는 컨셉으로 디자인을 새롭게 했고, 파란색과 초록색 두 가지 형태로 만들어봤습니다.

이쁘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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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2 14:07 2008/10/02 14:07
한양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다른 기업체나 세미나, 타교 등에서 강의한 적은 있었지만 모교에서 하는 느낌은 굉장히 남다르더군요. (얼마전까지 우리가 수업을 듣던 곳이라고 생각을 하니..) 게다가 강사료도 두둑하고ㅋㅋ

사실 강의를 하면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시야가 아직은 많이 좁구나라는 생각을 벗어버릴 수 없었습니다. 벤처 정신의 실종.. 분명히 열정과 각자의 꿈을 가진 학생들이었지만, 우리나라의 벤처 환경이, 그리고 인터넷 환경이 넓고 깊은 시야를 심어주기에는 많이 열악하다는 느낌도 들고, 저희처럼 먼저 시작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고, 비전도 많이 심어주어야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벤처실전전략 과목과 같은 실제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기획력과 구현력, 실행력 등을 고루 갖춘 인재들이 앞으로 많이 육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한 몫하고 싶고요.

처음엔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그것도 저희의 모교생들이 모여있다고 하니, 다른 곳에서의 강의보다 떨리기도 했었지만, 젊고 패기넘치는 학생들을 보고 오니 저희에게도 그 열정이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질문이 굉장히 많아서 저희도 놀랐습니다. 국내 환경이 많이 열악하다고 해도, 아직 벤처의 희망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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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2 12:33 2008/10/02 12:33

인터넷 토론장서 3M원칙 지키자 
 
미국은 논리ㆍ토론연결성 중시…한국은 집단적 勢과시ㆍ감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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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의 제안을 적극 지지한다. 나는 내 돈을 기꺼이 낼 용의가 있다."

"오바마의 최근 변화는 그가 앞으로 대외정책, 특히 테러리스트와의 대결에서 수시로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관성이 없는 지도자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끔찍하다."

최근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가 연방선거보조금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오르자 곧이어 수많은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은 미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여론형성 사이트인 `디그닷컴(digg.com)`의 메인페이지를 장식했다. 수많은 찬반 양론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관심 있는 뉴스인 만큼 순식간에 500여 개의 댓글이 달렸지만 대부분은 이 사안에 대한 자신들의 평가를 남긴 것이었고, 다른 사람의 글에 대해서도 논리적이면서 간결한 답변이 다수였다.

지난 대선 당시 해당 후보자 공약 발표나 정견 발표 뉴스가 나오면 해당 내용과는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흑색선전이 점령했던 우리 토론 사이트들 모습과는 딴판이었다.

◆ 미국은 댓글과 블로그서 3M 원칙 지켜

인터넷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인터넷 토론이 뉴스나 동영상 사이트 댓글이나 개인의 블로그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정 사안에 집중해서 토론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한국토론협회에서는 미국 등 선진국은 어릴 적부터 토론 방법에 대한 교육이 철저하게 이뤄지다보니 감정적인 표현보다는 논리적인 의사표현이 일상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여론형성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야후 버즈`나 `디그닷컴`은 뉴스나 블로그 가운데 추천이 많은 내용들을 의제화한다. 공개 게시판에 직접 글을 올려 개인적인 문제를 부각시키는 한국과는 다른 모습이다.

대다수 미국 사이트들은 실명제와는 거리가 멀지만 `토론을 할 때는 특정 주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잘 지키는 편이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된 토론이 이뤄진다는 것이 토론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박 조슈아 한국토론협회 회장은 "토론에는 매너(Manner)와 내용(Matter), 방법론(Method)이라는 `3M` 원칙이 있는데 한국의 온라인 토론에서는 이것이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매너는 온라인에서 문체와 글의 어조 등이 해당되고, 내용은 근거의 충실성과 논리전개의 치밀성이 판단 기준이 된다. 방법론은 토론 진행 과정상에 일어나는 기술적인 부분들이다. 대표적인 토론방인 다음의 아고라에서 이를 지킨 글을 찾기란 쉽지 않다.

◆ 포털이 토론 중재자 구실 맡아야

전문가들은 매너와 내용은 사용자들의 책임이 절대적이지만 방법론에서는 포털 사이트가 어느 정도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대부분 오프라인 토론이나 토의에서 사회자가 어느 정도 의견을 조율하고 의사 진행을 하는 것처럼 온라인에서도 이러한 역할을 포털이 담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의 아고라나 네이버의 뉴스 댓글이 도배(같은 글을 반복해서 올리는 행위)나 욕설 등 사이버 폭력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도 찬반 양론 의견을 조율하고 의사를 진행하는 중재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박 협회장의 설명이다.

사회자 역할은 게시판 관리자가 직접 담당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공정성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게시판 운영규칙을 확실하게 세우고 이를 엄격하게 적용할 필요가 높다.

토론의 규칙을 더 세련되게 만들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아고라와 같은 난상토론이 아니라 보다 다듬어진 토론의 규칙을 적용한 토론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다.

신개념의 토론 서비스를 런칭준비 중인 픽플커뮤니케이션의 `티워`가 대표적인 예이다. 티워에서는 특정 주제에 대해 찬반 양론을 충분히 반영하고자 참여인원은 물론 한 사람이 쓸 수 있는 글의 수를 제한하고 있다. 토론 기간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토론 참여자들이 글 하나하나를 보다 세심하고 주의 깊게 쓰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지웅 픽플 사장은 "욕설이나 억지주장을 펼치는 규칙 위반자는 토론에서 배제시키거나 글쓰기 횟수를 줄이는 벌칙도 있기 때문에 욕설이나 모욕적인 글을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승훈 기자 / 최광 기자] 매일경제 6월 21일

2008/06/23 10:27 2008/06/23 10:27